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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서울경제]장동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5-20/15:16 조회수 1742
신기술 결합 디자인 등 '미래' 주제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미래 사회에서 디자인이 수행할 역할을 ‘미래들(Futures)’이라는 주제로 펼쳐 보이겠습니다.”

장동훈(59·사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 오는 9월8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리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비엔날레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관련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아시아문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디자인경영센터),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원장을 지낸 그는 ‘갤럭시S3’의 성공 신화로도 유명하다.

장 총감독은 “전시 주제로 뽑은 ‘미래’가 갖는 이미지는 주로 ‘희망’이며 디자인 영역에서도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한다”면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긍정이나 부정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전은 이에 맞춰 신기술과 결합한 미래 산업, 미래의 생활방식,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 등 3개 분야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특히 신기술이 바꿔놓을 미래의 생활방식으로 미래자동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이 두루 선보일 계획이라 관심을 끈다. 더불어 국제전과 특별 프로그램 등은 실용적이고 산업적인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한편 격년제로 번갈아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차별화에 대한 지적에 장 총감독은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실용성과 산업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차이를 부각할 것”이라며 “예전에는 작품을 하나 놓고 관람객이 감상하도록 ‘예술적으로’ 전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문제 해결 과정 등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디자인의 특성에 맞춰 전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디자인한 상품을 선별해 현장 판매까지 가능하게 한 ‘비즈니스 매칭’과 디자인마켓(B2C), 기업 전시홍보관 등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에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주관하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올해부터는 광주디자인센터가 맡는다. 장 총감독은 이달 말까지 큐레이터 선정을 마무리하고 4월 중으로 참여 디자이너와 기업을 확정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